뷰티 유튜버 새벽 혈액암 투병 끝에 사망

새벽 인스타그램

 

뷰티 유튜버 새벽이 길고 긴 혈액암 투병 끝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0일 새벽 매니지먼트를 맡았던 아이스크리에이티브 김은하 대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빛나고 소중했던 나의 오랜 친우이자 소속 크리에이터 새벽, 이정주 님이 오늘 아침 별이 됐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이 슬픔과 황망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희망을 잃지 않고 오랜 투병생활동안 정신을 잊지 않고, 가는 길 외롭지 않게 기도하겠다는 내용도 적혀있었습니다.

 

유튜버 새벽은 메이크업 뷰티 노하우 등 영상을 제작하던 뷰티 크리에이터이며, 약 6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였습니다. 2년 전 그녀는 2019년에 림프종 투병 사실을 고백하였고 삭발을 하는 영상을 촬영하여 큰 이목을 끌기도 하였는데요 

부산 출신으로 지난 11월에 5년 만난 남자친구와 미래를 약속하지 못할 때 너무 슬프다며 눈물을 쏟기도 했습니다.

 

새벽은 혈액암 4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중이었으며 혈액암의 정상으로 백혈구 기능 저하로 발열, 피로, 감염과 체중감소 등이 일어나는 병입니다.

 

항암치료를 위해 삭발한 새벽 모습

 

김은하 대표 인스타그램 전문

빛나고 소중했던 나의 오랜 친구이자 소속 크리에이터 새벽, 이정주 님이 오늘 아침 별이 되었습니다. 이 슬픔과 황망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7년 전, 차장님 차장님 은하 차장님 하며 밝게 인사를 나눈 인연을 시작으로 우리는 참 많은 것을 나눴습니다. 기쁨과 슬픔, 도전과 성취, 고통과 행복을요. 그의 밝은 미소와 명랑한 목소리, 아름다운 눈빛이 형형합니다.

 

오랜 투병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 용기와 정신 잊지 않을게요, 우리는 새벽. 가는 길 외롭지 않게 기도하겠습니다.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