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 아르헨티나 vs 프랑스 승부차기 끝에 아르헨티나 우승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인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경기가 한국시간 12월 19일 00시에 진행되었습니다.

두 나라는 누가 우승해도 월드컵 전적 상 3회의 우승을 거머쥐게 되는 상황이었고 이번 월드컵은 강팀이 약팀에게 지거나 많은 승부차기가 나온 전적 때문에 더 예측하기도 힘들고 흥미롭게 관객들이  결승을 지켜보았습니다.

두 팀의 역대전적은 아르헨티나가 6승 3 무 3패로 우세했으며, 최근 전적은 4:3으로 프랑스가 2018년 월드컵 16강 전에서 이긴 전적이 있기에 시작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리오넬 메시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선수는 만 35세 나이에도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인정받고 있으며 리오넬 메시를 중심으로 플레이 방식의 아르헨티나의 전술은 매우 두터웠습니다. 전반 21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앙헬 디 마리아가 페널티 킥을 얻어내며 23분에 메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킵니다. 전반 36분에 패스를 끊은 아르헨티나가 빠른 역습을 통해 디 마리아가 골을 넣으며

초반에 분위기를 주도하여 2:0이라는 스코어로 월드컵  승리에 더 가까워진 채 전반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순조롭게 전반을 압도하며 2:0이란 점수로 마무리한 후 후반전이 시작되자 이대로 마무리될 것 같던 경기도 흐름이 바뀌며 아르헨티나에도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후반 78분 콜로무아니가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내었고 79분에 음바페가 골을 성공시키며 2:1로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하기 시작합니다. 1분 후 음바페가 발리슛으로 추가 골을 넣어 2:2 동점이 되었고 시간은 후반 79분이었습니다. 2분 만에 2골을 넣으며 동점을 만든 프랑스는 후반이 마무리될 때까지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잘 막으며 연장전으로 돌입하게 됩니다.

 

연장 전반에 들어서며 14, 15분에 라우타로가 득점 연결을 시도해봤지만 두 번 다 수비에 의해 막히며 연장 전반전이 종료되었습니다. 후반전이 시작되었고 연장전 후반 2분 라우타로가 강력한 슛을 날렸고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메시가 다시 골을 골 대안으로 집어넣어 3:2로 아르헨티나가 다시 앞서 나가기 시작합니다. 이 당시 메시와 음바페는 7호 골을 집어넣은 상태였습니다. 후반 10분에 음바페의 슛을 몬티엘이 막아내다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 킥이 선언되었고 12분, 경기 종료가 끝나기 전에 음바페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3:3 동점 상황을 다시 만들었으며 56년 만에 나온 월드컵 결승전 해트트릭이었습니다. 또한 음바페는 8호 골을 기록하며 이번 월드컵 8골을 기록한 대회 득점 선두고 올라가게 됩니다.

킬리안 음바페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다른 월드컵에 비해 승부차기 결과를 통해 승부를 가린 경기가 많았으며, 지고 있는 상황에 프랑스는 끝까지 점수를 만들어내며 결국 동점으로 승부를 마무리해 승부차기로 1등 팀의 결과가 나오게되었습니다.

아르헨티나 골키퍼인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는 2번의 선방을 하여 결국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게 되었습니다.

 

대회 전에 아르헨티나 동료들은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을 우승시켜 주겠다는 이야기도 하였는데 리오넬 메시는 7경기 7골과 3 도움으로 아르헨티나 우승할 수 있게 주장으로서의 큰 공헌을 해주었습니다. 그 결과 대회 MVP인 골든 볼을 수상하였고 36년 만에 아르헨티나가 우승함으로써 정상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후에도 동료들끼리 모여 울음을 참지 못하고 서로 격려하며 참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그동안 준비해온 힘들고 어려웠던 준비과정이 다시금 팀원들의 마음을 울렸으며 경기장에 관중석에는 힘찬 환호성과 응원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을 아쉽게 놓친 프랑스는 아쉬운 표정으로 경기장에 남아있었지만 이런 프랑스를 가능성 있게 만들어준 사람이 바로 프랑스에 히든카드 음바페입니다. 그는 19살에 처음 대관식을 치렀으며 프랑스 1부 리그 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 득점왕도 4회, 리그 우승도 5회의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 결승전에 위기의 프랑스를 3:3 동점 상황까지 만들면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이번 월드컵 참가자 중에 가장 수입이 높은 선수였으며, 음바페는 2022 ~2023 시즌 동안 총(1677억 원)을 번다는 포브스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음바페의 추정 이적료는 2억 560만 유로(2760억 원)에 이르기까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