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객기 안에 박쥐출몰, 당황한 승객에 긴급회항

인도에 뉴델리에서 이륙해서 운항되던 여객기 기내에서 갑자기 박쥐가 날라다니며 긴급히 비상이 걸렸습니다.

 

dpa통신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에 미국 뉴어크로 운항되던 보잉777여객기 기장은 이륙한지 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박쥐로 인한 기내 혼잡과 확실한 상황정리를 위해 뉴델리 공항으로 회항했습니다.

 

 

박쥐 한 마리는 운항 도중 기내에 나타나 마구 날아다니며 승객과 승무원들을 공포속에 몰아넣고 어수선한 분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지속적인 운항이 힘들다고 생각한것입니다.

 

여객기는 오전 3시55분쯤 뉴델리 인디라간디 공항에 다시 착륙을 하였으며,

 

이후 박쥐는 날아다니다가 야생동물 보호소 직원의 출동으로 박쥐 색출 작업을 하였으며 박쥐는 비지니스석 부근에 축은채로 발견이 되었습니다.

 

에어인디아 측에서는 자세한 원인을 파악중이며 기내식 반입에 사용되는 화물 차량을 통해 박쥐가 들어왔을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